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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감면 혜택 축소해야"... 회원제보다 비싼 대중 골프장 무려 64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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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보다 20개소, 2018년보다는 51개소 증가
충북·수도권이 각 20개소로 가장 많아
서천범 소장 "대중제, 작년 5월보다 최대 35000원 인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특수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가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를 초과하는 곳이 전국에 64개소에 달하면서 비싼 대중골프장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9일 발표한 '회원제 그린피를 초과하는 대중골프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를 초과하는 대중골프장이 64개소로, 234개 대중골프장(18홀 이상)의 27.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13개소에 불과했던 회원제 초과 대중골프장수가 지난해 11월의 44개소로 급증했다.

64개소중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곳이 33개소로 절반을 넘고 있다. 충북지역이 11개소로 가장 많고 수도권 9개소, 강원권 5개소 등이다. 사모펀드가 인수해 운영중인 곳은 10개소에 이른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충북 대중제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충북 대중제(18홀 이상) 27개소중 74.1%인 20개소가 충북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보다 비싸다. 코로나19 특수로 수도권 골퍼들이 몰려들면서 충북 대중제의 그린피가 지난해 5월보다 주중 41.1%, 토요일 33.6% 인상하면서 충북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보다 5천원 정도 비싸다.

다음으로 대전·충남 대중제가 전체 14개소중 42.9%인 6개소가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를 초과했다. 수도권은 20개소로 전체 61개소의 32.8%에 달했고 강원도는 31개소중 9개소(29.0%)였다. 반면 대구·경북과 제주도는 각각 1개소로 가장 적었고 부산·울산·경남과 전북은 각각 2개소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중 그린피를 가장 많이 올린 곳은 경남 남해에 있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다. 지난해 5월 그린피는 주중 27만원에서 올해 11월에는 42만원으로 무려 15만원이나 인상했고, 토요일도 39만원에서 47만원으로 8만원 인상했다. 이 골프장의 캐디피·카트피도 비싸다. 캐디피는 팀당 15만원, 카트피는 팀당 10만원이다. 이곳에서 골프를 치려면 최소 50만원이 있어야 한다.

충북에서 그린피를 가장 많이 올린 대중제는 임페리얼레이크CC로 지난해 5월보다 주중·토요일 각각 9만원씩 인상했고 이 골프장의 사주가 같이 운영하는 로얄포레CC도 각각 7만원, 9만원씩 올렸다. 전북 익산에 있는 클럽디금강은 지난해 5월보다 주중 6만원, 토요일 11만원씩 인상했다. 전남 해남에 있는 파인비치CC는 주중·토요일 각각 9만원씩 인상해 호남권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이 되었다.

이처럼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대중골프장들의 그린피가 중과세율을 부과받는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보다 비싸게 받으면서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이 큰 시련을 받고 있다. 정부는 골프를 대중화시키기 위해서 지난 2000년부터 대중골프장에 대한 세율을 대폭 인하했지만 그린피 등 이용료를 통제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이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대중제에서 회원제·비회원제·대중제·공공골프장 등으로 비회원제를 신설해 세금감면 혜택을 축소하려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제·대중제의 세금 차이에 따라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는 회원제보다 평균 37,000원 정도 싸게 받아야 한다. 그런데 대중제가 그린피를 크게 인상하면서 회원제 비회원·대중제 그린피 차액이 지난해 41000원에서 현재는 25000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서천범 소장은 "대중제 그린피는 코로나 사태 직후인 작년 5월보다 33000~35000원 인상했기 때문에 정부가 비회원제를 신설해 세금감면 혜택을 축소하더라고 그린피를 추가로 인상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 그린피를 많이 올린 대중골프장들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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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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