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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18만4000건…1969년 이후 최소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00:58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07:37

전문가 기대치 21만5000건도 하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2년간 최소치로 감소하며 고용시장 개선세를 반영했다.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 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9년 9월 초 18만2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소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21만5000건보다 적다.

직전 주 수치는 22만7000건으로 기존 발표 때보다 5000건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1만875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1250건 줄었다.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지난해 3월 초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차트=미 노둥부]2021.12.09 mj72284@newspim.com

미국의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재개방 속에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월 초 614만9000건까지 치솟았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99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8000건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종료 이후 기준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완전고용 달성을 강조한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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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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