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피플&] '전략통' 최윤호 새 삼성SDI 사장이 받은 특명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전실·경영지원실장 출신...이재용 부회장 신임 두터워
"세계시장에서 초격차 확보하라는 임무 받은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연말 정기 임원인사 시즌에 도래하면서 재계는 삼성SDI를 주목했다. LG와 SK가 그룹내 거물급 인사들에게 배터리 수장을 맡기면서 자연스럽게 삼성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이 같은 기대 속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이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최 사장은 경영지원실장으로서 그룹의 전반적인 성장·투자전략을 구상하던 인물이다. 때문에 그동안 경쟁사인 LG나 SK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삼성이 이번 인사를 계기로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투자 확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 최윤호를 택한 이유는... 핵심 요직 돌며 역량 인정받아 

1963년생인 최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담당임원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사장 승진과 함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윤호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 [사진 = 삼성SDI] 2021.12.07 yunyun@newspim.com

그룹의 주요 조직이 신설될 때마다 초기 멤버로 활약한 전략통 인사로 꼽힌다. 2010년 미래전략실 출범당시 담당임원으로 합류해 4년간 근무했고 2017년 전자계열사 컨트롤타워격인 사업지원TF가 신설됐을 때도 임원을 맡았다. 미전실과 사업지원TF는 삼성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중추 역할을 하는 인사들로만 구성된다고 알려졌다.

최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존재감을 나타내왔다.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에 꾸준히 동행했으며 올해 초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만나는 자리에 대표이사가 아닌 최고재무책임자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 삼성SDI 해외 사업 확대 임무 막중...글로벌 투자 본격화 기대 

최 사장이 대표로 선임되면서 삼성SDI의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SK온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생산능력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삼성SDI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순위는 6위로 SK온(5위)에 뒤쳐지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다.

삼성SDI 헝가리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삼성SDI>

여기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점차 더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430GWh(기가와트시), SK온은 220GWh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는 2025년 목표치가 공개되지 않았고 한국 울산, 중국 시안, 헝가리 괴드 배터리 공장과 최근 스텔란티스와 합작을 결정한 23GWh 규모의 북미 생산공장을 더해 현재 기준 60GWh 정도로 시장에서 추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기조를 유지할 경우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최 사장 선임을 통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삼성SDI는 그동안 엔지니어 출신이 대표이사가 맡아왔지만 재무와 경영 전문가인 최 사장이 오면서 다른 운영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 사장의 선임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대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표출됐다는 목소리도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 사장이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된 것은 요직을 거치며 인정받은 역량을 토대로 핵심 사업을 맡아 세계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보하라는 임무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