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예총세종시연합회(세종예총)과 한국민예총세종지회(세종민예총)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조치원에 있는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세종시 문화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 문화이야기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제1회 행사에서 세종시가 문화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고찰했고 제2회 행사에서는 지역 현장이 품고 있는 마을예술 커뮤니티를 논의한 바 있다.
세종시 문화이야기 콘서트 홍보물.[사진=세종예총] 2021.12.11 goongeen@newspim.com |
이번 콘서트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백수문학'을 주제로 지역문화콘텐츠로서 백수문학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세종시의 문학발전을 위한 현안 의제를 찾아 방향을 설정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지난 1955년 조치원역을 중심으로 창립한 문학 동인회 '백수문학'은 1956년부터 동명의 문예지를 발행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백수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박용희 시의원의 '문학in 어떤 꽃이 필까?', 장석춘 백수문학회 부회장의 '세종시 문학계의 현주소와 미래 자원으로서의 가치', 임동천 세종민예총 이사의 '백수문학을 활용한 축제, 조치원 문학제의 가능성'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있다.
세종시 문학자원의 현황과 현안에 대해서는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윤설민 대전세종연구위원, 이상우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교수, 함순례 시인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진다.
콘서트 개막 전과 1부 순서 후에는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가야금과 해금, 퍼커션의 협주 공연 및 시낭송과 시노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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