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매매가격 상승 압박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명환 기자] 유명환 기자 = 2021.12.13 ymh7536@newspim.com |
13일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대상지로 선정된 '미아4-1 단독주택 재건축' 현장을 찾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에 신속하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실행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드려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월 14일 신림1구역 재개발 지역에 이어 두 번째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서울시 재정비촉진사업과의 브리핑을 정취한 뒤 20여분 간 미아4-1 구역 주민들과 만나 개발사업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아4-1구역은 5만1466㎡ 면적으로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구역이다. 대부분 2층 이하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72.8%에 달한다.
지난 2009년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간 이견이 발생하면서 10년 넘게 사업이 멈춰있다. 지난해 4월 조합설립인가 후 주민들이 서울시에 신통기획을 요청해 10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 시장과 함께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자는 "오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이 활성화될 경우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 상당한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며 "그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압박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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