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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K-방산, 천궁Ⅱ·K9자주포 등 연이은 수출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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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아이즈' 국가에 첫 수출·UAE와는 4조원대 공급
정부 세계 5위 방산수출국 목표 지원...업계 "추가 수출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방산업계가 코로나19를 딛고 연이어 수출 잭팟을 터뜨리며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산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에어쇼 등 각종 무기·방산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해외 영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독려와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힘입어 LIG넥스원과 한화디펜스 등이 '최초', '최대 규모'의 수출 소식을 전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전날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인 호주와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규모는 약 9320억원이다. 한화디펜스는 2040년 말까지 호주 질롱에 현지 자주포 생산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 K9 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2021.12.13 yunyun@newspim.com

K-9 자주포는 구경 155㎜, 52구경장이다. 길이 8m에 달하는 포신에서 발사되는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 포탄 이송과 장전장치로 급속발사 시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할 수 있다. 3분간 분당 6~8발, 1시간 동안 분당 2~3발 사격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을 받은 점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자 기밀정보 동맹국인 호주에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주요 무기체계를 수출한 사례가 됐다는 것이다.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된다.

K-9 자주포는 지금까지 터키와 폴란드·인도·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 등에 600여문이 수출됐고 현재 이집트와도 2조원대 규모의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역대 최대 규모인 4조원대의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천궁-II(M-SAM)' 계약 체결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한국산 지대공미사일 방어체계 M-SAM(천궁) 개념도. 2021.11.17 [사진=UAE 국방부 트위터]

천궁은 노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개발한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다. 항공기 격추용 천궁-Ⅰ과,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천궁- II 두 종류가 있다. 이중 UAE가 도입하는 것은 천궁- II다. 최대사거리는 40km 이고 발사대 당 8기가 탑재돼 수초 단위 짧은 간격으로 연발 사격이 가능하다.

아직 최종 사인 전이지만 지난달 중순 UAE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천궁-II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알려졌다. 이달 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성과를 신호탄으로 향후 방산업계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군사기술력이 상당히 높아진 동시에 방산 수출의 가장 핵심인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UAE의 천궁-II 구매 계획 발표 당시 "이번 쾌거는 100% 요격률을 자랑하는 '천궁2'의 성능뿐 아니라, 역대 3개 정부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GFP)'가 발표한 2021년 세계군사력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 주요국을 제치고 세계 138개국 중 6위의 국방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0월 발표한 한국 방산기업의 매출액은 지난 2002년 17억 달러에서 2018년 52억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7.2%로 러시아(13.9%)에 이어 2위였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세계 방위사업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며 "세계 5위권 방산수출 및 국방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밝힌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 국방 원조를 받던 국가였는데 1970년대부터 정부차원에서 방위산업을 육성해 지금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특성상 국가를 계약당사자로 하기 때문에 양국간 상호협력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외교·안보 등에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하나둘 빛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여기에 상호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 대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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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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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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