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생소비 카드캐시백 8019억원 마무리..1019억 추가예산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달간 시행에 8019억 세금 투입..당초 배정예산은 7000억
기재부 "발생분 100% 지급할 것"
추가 재원 1019억 대해선 '여러 경로 확보중"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카드 사용을 많이 하면 정부가 캐시백 형태로 일부 금액을 보전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이 당초 정부 예상보다 '인기를 끌며' 2달간 시행이 마무리됐다.

당초 7000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상생소비지원금이 1000억원 넘게 추가로 들어가게 돼 기획재정부는 추가 재원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2개월간 시행(10월1일~11월30일) 후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1566만명(10월 1483만명, 11월 83만명 추가)이 추가 참여했고, 2달 동안 상생소비지원금은 8019억원 발생했다. 당초 기획재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편성한 7000억원을 1019억원이나 웃돈 수치다.

10월분은 4042억원으로 앞선 11월 15일 지급된 3875억원에 더해 정산과정에서 167억원이 추가 발생했다.

지급대상자는 854만명(전체 참여자의 55%)으로 당초 810만명에서 소급 지급 대상자가 추가되면서 확대됐다 10월 캐시백은 1인당 4만 7000원이다.

10월에 지급된 3875억원은 12월 13일까지 94%(3661억원)가 사용됐다.

11월분은 3977억원이 발생(12월 10일까지 매입확정 금액 기준)했다. 지급대상자는 819만명(전체 참여자의 52%)이다.

1인당 평균 캐시백은 4만 9000원이다. 한도 10만원을 지급받는 인원은 180만명으로 캐시백 수령자의 22%에 달했다.

11월분 캐시백(3977억원)과 10월분 추가발생 캐시백(167억원)은 15일 오전 중 지급 완료된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에 신용·체크카드를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차 추경에서 예산 7000억원을 배정해 추진했다.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전체를 합산 계산한다. 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컨대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203만원이면 증가액 10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100만원의 10%인 10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개인이 지정한 카드사를 통해 현금 충전금 형태로 지급된다. 사용하면 결제시 우선 차감된다. 정부・지자체 등에서 지급받은 다른 지원금(국민지원금 등)이 있는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찾아오는 지원금부터 순차로 차감된다.

캐시백 사용처에 대한 제약은 없다.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직 사용하지 못한 10월, 11월분 캐시백은 모두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내 사용되지 않은 캐시백은 소멸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11월 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3.4%와 13.7%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추세보다 5~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이 4분기 소비 회복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기재부는 평가했다.

다만 당초 배정한 7000억원의 예산보다 15%(1019억원)를 넘는 8019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하면서 이를 메울 재원 마련이 숙제다.

기획재정부는 발생한 캐시백은 '모두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추가 예산 마련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발생한 캐시백은 약속대로 모두 100% 지원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추가적으로 마련해야 할 1019억원의 재원마련에는 여러 방법이 있어 관련 부서에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