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보라매병원 찾은 이재명 "병상 확보·의료진 처우 개선 필요"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6:09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6:09

위중증 환자 증가에...방역 강화 필요성 제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상 확보와 공공 의료진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대기가 너무 길었던 본인의 고충을 직접 언급하고 방역 조치 강화로 국민들이 억울함을 겪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현장 방문해 보라매병원 임원진에게 코로나19 대응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1.12.15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정승용 원장과 이재협 부원장 등 의료진을 만났다. 이날 의료진은 이 후보에게 병원 연혁과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보라매병원 의료진은 선별 및 선제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3곳, 231개 병상의 음압 병동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털어 놓으며 중증치료 인프라를 확대하고 싶어도 용적률 탓에 병원 증축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성남시장을 해봐서 너무 잘 아는 이야기"라며 "시립 병원에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병상 확보와 시설, 인력 등 세 가지가 모두 문제인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공공의료에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사실 간호사 처우 개선이 필요한 일"이라며 "병실 구조 문제 대안이 없으면 모듈형 병원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승용 보라매병원 원장은 이 후보에게 "보라매병원이 원래 취약계층 위주로 진료했는데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취약계층 진료가 안 되고 있다"는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취약계층이) 병실에 입원을 못하고 재택으로 치료하다가 문제가 되는 부분 등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는데 황당할 정도로 줄을 많이 섰다. 이것도 문제다. 검사가 늘면 환자도 느는데 병실은 없고 위중증 환자를 신경 써야 하니 결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방역 강화하면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테니 억울하거나 소외받는다는 느낌 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