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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시간강사는 공채로 뽑지 않는다" vs 與 "김건희처럼 선발하는 학교 없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7:12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7:12

與 박찬대 "본질은 채용 아닌 허위 경력"

[서울=뉴스핌] 이상현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시간강사는 자료 같은 거 보고 뽑는 게 아니다. 현실을 좀 잘 보시라"는 발언에 대해 "김건희 씨처럼 시간강사를 선발하는 학교는 없다"고 반박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무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대선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가 않는다. 국민께 진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과해도 모자란 판국에 도리어 역정을 냈다"고 말했다.

김건희 [더팩트 제공]

박 대변인은 특히 윤 후보의 "시간강사는 공채로 뽑지 않는다"는 발언에 "윤 후보야말로 전혀 현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간강사를 김씨의 경우처럼 선발하는 학교는 없다"며 "대부분의 대학은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서류를 제출받아 철저히 선발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씨 논란의 본질은 채용이 아닌 허위 경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강사 채용 시 유의 사항에 '(입사지원 서류에) 허위사실이 발견될 경우 채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질은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으로 자리를 얻은 것이다. 돋보이려는 욕심 정도로 치환될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tkdgus25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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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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