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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도소·대구교도소 등 9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확산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5:04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5:04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 교정시설에서 총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법무부는 14~16일 사흘 동안 실시 중인 전국 교정시설 전수검사에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 5명, 대구교도소 직원 1명, 홍성교도소 수용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형자 900여명의 조기 가석방을 실시한 지난 1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형자들이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1.01.14 mironj19@newspim.com

법무부에 따르면 15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일제히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 5명과 대구교도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성교도소 확진자의 경우는 재검사를 받거나 감기증상이 발현됐던 수용자 3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교정당국은 수용자 간 감염 전파 및 시설 내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 접촉수용자 등 전원을 별도의 수용동 또는 1인실에 수용했다.

법무부는 접촉자에 대한 주기적 PCR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교정시설의 수용자 이동 및 기관 운영 중지 등 시설 전반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위 교정시설 확진 결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교정시설 전수검사 최종결과는 17일 나올 예정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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