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분기까지 78억원 적자..."수익·효율성 중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이마트가 선보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PK마켓' 사업이 5년 만에 문을 닫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31일 PK마켓 하남점과 고양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PK마켓은 이마트가 2016년 처음 선보인 식료품 전문점이다. 현재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에도 매장이 있었으나 지난 3월 영업을 종료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이마트] 2021.12.16 shj1004@newspim.com |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으로 식료품 구매수요가 몰리고, 창고형 할인마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사업구조 개편과 맞물려 정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마트의 전문점 사업은 2019년 866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46억원 적자, 올해는 3분기까지 78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19년부터 수익성과 효율성 중심으로 전문점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오는 31일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내 PK마켓이 영업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