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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ECB·BOE 출구전략 속 미 달러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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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파운드 강세에 달러화 압박
리라화는 금리 인하에 또 사상 최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정대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내년 3일 종료하기로 하고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4% 내린 95.99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 약세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강세에 기인했다. ECB는 예정대로 오는 3월 PEPP를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ECB는 PEPP 종료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월 200억 유로에서 400억 유로로 임시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 속에서도 ECB가 계획대로 PEPP를 종료하겠다고 밝히자,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강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8% 오른 1.1334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사진=블룸버그통신] 2021.12.17 mj72284@newspim.com

BOE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긴축에 나섰다. 이날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 같은 긴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장에서는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국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41% 상승한 1.3318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시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달러화 매수포지션에서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이날 상대적으로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유로/달러 환율은 이번 주를 앞두고 달러화 매수가 우세했다는 사실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며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기준금리를 마이너스(-)0.75%로 동결했으며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0%로 올리고 내년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날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은 0.57% 내린 0.9193프랑을 기록했고, 달러/크로네 환율은 0.22% 하락한 8.9880크로네를 나타냈다.

ING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도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예정됐던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면서 "최근 몇 주간 노르웨이 중앙은행 통화정책 위원들이 이 같은 계획을 계속 시사해 왔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터키 리라화는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압박에 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날 달러/리라 환율은 5.94% 급등한 15.6768리라를 기록했다.

스코프 레이팅스의 데니스 셴 공공 부문 담당자는 로이터통신에 "리라 약세에 대한 중앙은행의 인내심이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한 것 같다"면서 "이제 터키 금리 정책을 담당한 사람은 에르도안 대통령"이라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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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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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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