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프랑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공포 속에 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영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자국민 이외의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은 필수 업무에 한해 허용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의 입국이 허용된 사람들도 24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최소 이틀간의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8만8천3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인 7만8천여명보다 하루 사이에 1만명이나 더 늘어난 수치다.
영국 보건 당국은 이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하루만에 1천691건이 추가되면서 모두 1만1천708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앞에 시민들이 줄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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