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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7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1:49

이재명, 아들 '불법 도박 논란' 사과
윤석열도 김건희 의혹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번 대선은 아무리 포장하려 해도 '역대급 비호감 대선'임을 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선 후보들에 대한 관심과 비판보다 가족에 대한 이슈가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문제가 터졌습니다.

이 후보의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논란입니다. 보도가 터지자 이 후보는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국민들을 향해 허리를 굽혀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의혹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 아들이 쓰는 같은 '닉네임'으로 관련된 성매매 의혹까지 보도됐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당 후보들이 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라는 격언이 그 어느 때보다 생각나는 날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 발언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1.12.16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이재명 큰 아들 최근까지 포커, 성매매는 안했다'/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재명 대선후보의 큰 아들과 관련해 최근까지 도박을 했으며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성매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에게 "후보의 큰 아들이 포커를 했던 시점이 2020년 7월까지로 알려졌는데 해당 사이트의 시기를 말한 것이고 포커를 한 시점은 최근까지"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유동규가 창밖으로 던진 폰, 與선대위 정진상 지인이 가져가"/조선일보
국민의힘 원희룡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16일 대장동 문제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이 있기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였던 백종선씨와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수신제가부터"… 李·尹 '가족 리스크'에 정치 혐오 커진다/국민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에 이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불법도박 문제가 터져 나왔다. 여야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이다.

김의겸 "김건희 문서 위조 가능성…尹, '정경심 잣대' 적용하라"/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논란과 관련해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김씨의 재직증명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씨가 과거 수원여대 교수 초빙에 지원하며 제출한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재직증명서가 ▶직인이 일치하지 않고 ▶문서번호 형식이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불교계, 민주당사 앞 묵언정진 "'김선달' 정청래 즉각 출당하라"/중앙일보
불교계가 '불교 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즉각적인 출당을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 대응 특별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를 찾아 "전통문화를 무시하고, 불교를 매도한 정 의원을 즉각 출당 조치하라"고 밝혔다.

윤석열, 아내 의혹에 "비판 겸허히 수용… 조금 더 진상 확인후 사과"/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16일 아내 김건희씨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나 자신이나 내 처(아내)나 국민 비판을 겸허하게 다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도한 공세에 대해선 정확한 진상을 국민도 아셔야 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한 팩트체크는 한다는 입장"이라며 "조금 더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금태섭, '이재명 아들' 논란에 "가족 개인 문제로 공격 말아야"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관련,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인 가운데 금태섭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이 "상대 후보에 대해 가족 구성원의 개인 문제를 소재로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 한 해 가장 빛났던 알파벳은 'K'" 김정숙 여사는 힘줘 말했다/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한 해에 가장 빛났던 알파벳은 '케이(K)'였다"고 강조했다. 오늘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어제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한류 큰잔치(K-healing On Festival)'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K-콘텐츠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과 감동을 전해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文대통령, 오늘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무역협정 논의/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방한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무역협정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 보건의료 등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을 주최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맞이하고 정상회담을 순차 진행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靑 NSC "군 훈련소·GOP부대 방역 특별점검"/뉴스핌
청와대는 16일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군 훈련소와 GOP부대 방역 현장 특별점검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 이같이 논의했다.

靑 기후환경비서관 박미자 통일정책비서관에 이상민/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 박미자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신임 통일정책비서관에는 이상민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16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미국 '인권 공세'에 北 이례적 침묵... 강력한 '한 방' 언제?/한국일보
북한이 미국의 '인권 공세'에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첫 독자제재에 이어 국제사회를 동원해 북한의 인권 침해를 정조준하고 있는 데도, 묵묵부답이다. 일단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을 맞아 축제 열기 고조 등 내치에 집중하느라 대외 정세를 돌볼 겨를이 없어 보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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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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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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