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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1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08:06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08:06

尹,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
이준석과 젠더 설전 등 이력 '눈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깜짝' 합류했습니다. 신 대표는 1990년생으로 대표적인 청년 페미니스트입니다.

녹색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적도 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젠더 갈등을 두고 방송에서 공개 논쟁을 벌인 적도 있습니다.

그런 이력을 가진 신 대표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의 영입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했기에, 정가에서는 여러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끄는 윤석열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일종의 별동대, 상징적 의미의 조직입니다. 소속 위원들은 당원일 필요가 없습니다. 윤 후보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표방하는 자유와 시장경제 가치를 넘어 다양한 사회 요구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그를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자신을 지지하고 돕는 '용광로 선대위'는 모든 선거 후보가 그리는 꿈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이준석 대표는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하태경 의원은 영입 반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도 신 대표 영입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 비판 의견과 신 대표를 향한 '기존 동지'들의 실망감 등 논쟁이 좋은 결론을 내길 바랍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아들과 윤 후보의 배우자를 둘러싼 각 당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 네거티브 공방보다는 발전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0일 여의도 새시대 준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 김한길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0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尹 합류' 신지예 "이재명, 여성살해범 변호...이준석에 밥 먹자 할 것" / 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전격 합류했다. 신지예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원을 가입하진 않았으나,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과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조수진, 이준석에 "내가 왜 그쪽 명령 듣나"→ "내 책임"→ 李조롱영상 돌려 / 조선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20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을 인용한 일부 언론 보도 대응 문제가 발단이 됐다.

혹 떼려다 혹 붙이나, 野 '김건희 딜레마' / 동아일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의혹 논란 수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지만 해명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는 형국이다. 야권에서는 "네거티브 전쟁을 그만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김 씨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페미당 변화? 2030 여성 공략?…신지예 결합 효과 미지수 / 경향신문
'페미니스트 정치인'을 자임해 온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성 청년' 신 부위원장을 영입해 취약 지지층인 2030여성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여야, 비전 논하자면서…가족 의혹 때리기 계속 / 경향신문
여야의 대선 후보 가족 검증 국면이 네거티브 대선 책임론 공방으로 나아갔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이 네거티브만 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증을 네거티브로 규정하는 게 타당하냐"고 맞받았다. 비전이 실종된 대선에 대한 책임은 상대에게 돌렸다.

이재명, 곤란하면 "1년 미루자"... '실용'인가 '선거용 조삼모사'인가 / 한국일보
'일단 1년 유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자주 꺼내는 승부수다. 일관성·예측가능성이 중요한 세금·재정 정책을 놓고 "1년만 미루자"고 요구하는 일이 잦다.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가상자산 과세 등 증세가 예고된 문재인 정부 정책마다 이 후보가 제동을 건다.

김진국 靑 민정수석 아들, 이력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 적어 논란/뉴스핌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써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수석의 아들은 "너무 취직하고 싶어서 철없는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김 수석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했다.

文대통령 "코로나 병상 확보, 정부의 책임… 충분하지 못했다"/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지난 1년간 코로나 진료병상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등 환자 증가에 대비했지만, 일상회복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文 "부동산 하향안정세 정착시킬 것"/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세를 확고한 추세로 정착시키고 주택 공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최근 부동산시장을 '하향 안정세'로 평가하면서 임기 말까지 집값 하락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靑 "文대통령 입술 터졌다" 국민의힘 "文비어천가에 자영업자 두 번 울려"/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읽느라 입술이 붓고 터져 있었다'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설명에 국민의힘은 "문비어천가에 자영업자를 두 번 울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황규환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박 수석이 대통령의 터진 입술을 보기 송구했다고 밝힌 데 대해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울 정도'라는 문(文)비어천가로 답했다. 그렇게나 '고생하시는'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라도 해달라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범죄 혐의 육군 상사, 재판 당일 軍구치소에서 극단선택/조선일보
성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수감 중이던 40대 육군 부사관이 재판 당일 극단 선택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에선 지난 7월에도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사건에 연루된 부사관이 수감 시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수감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유사한 사건이 재발한 것이다.

주한 美대사 지명 차일피일…대선 이후로 결정 미뤄지나/매일경제
주한 미국대사 지명,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 간에 굵직한 외교안보 현안들이 내년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에서조차 조기 의사결정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 대선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을 거듭하면서 정무적 판단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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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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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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