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동네 이야기를 전하는 공동체라디오가 21일 개국해 첫 전파를 송출했다.
충북도는 (사)청암 송건호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옥천FM공동체라디오방송 개국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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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공동체라디오 개국식.[사진 = 충북도] 2021.12.21 baek3413@newspim.com |
개국식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 안병찬 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장, 김재종 옥천군수, 임만재 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시험전파 발사, 개국방송, 축하공연, 공동체라디오 대표자 간담회와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서승우 행정부지사, 김재종 옥천군수는 청암 송건호 기념사업회 김병국 이사장과 함께 옥천FM을 관람한 후 개국방송에 직접 참여해 향수의 고장 옥천에 충북 첫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의 개국을 축하했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10W 이하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동네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나누는 공감과 연대의 미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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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공동체라디오 개국.[사진 = 충북도]2021.12.21 baek3413@newspim.com |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시범사업을 도입해 전국 7곳에 설립한 이후 올해 7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20곳에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21년 신규 허가 방송국 20곳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옥천FM공동체라디오는 옥천FM 104.9MHz를 통해 옥천읍과 동이·군서·군북면 등 지역 내 1만3000여 세대에 방송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개국한 공동체라디오가 시의성 있는 지역정보와 생생한 지역 밀착형 방송을 통해 일상 속 주민참여라는 공공보편적 가치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