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21 홍콩증시종합] 기술∙부동산株 반등 속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8:10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8:13

홍콩항셍지수 22971.33(+226.47, +1.00%)
국유기업지수 8141.47(+98.73, +1.23%)
항셍테크지수 5612.69(+114.20, +2.0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1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상승한 22971.3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23% 오른 8141.4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08% 뛴 5612.69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와 부동산, 헝다그룹 테마주 등 전 거래일 하락세를 주도했던 섹터를 중심으로 한 반등 장세가 연출됐다. 이밖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자담배, 전력, 제약바이오, 태양광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수의 과학기술주가 상승 전환되면서 전 거래일 지수 개설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항셍테크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 등으로 확대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메이퇀(3690.HK)이 4.47%, 화훙반도체(1347.HK)가 3.25%, 텐센트홀딩스(0700.HK)가 2.51%, JD닷컴(9618.HK)이 1.64%, 바이두(9888.HK)가 0.74%, 콰이서우(1024.HK)가 0.64% 상승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부동산과 헝다그룹 테마주 또한 이날 강세장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융창중국(1918.HK)이 9.54%, 가조업그룹(佳兆業∙자자오예∙KAISA 1638.HK)이 3.80%, 광주부력부동산(2777.HK)이 3.54%, 스마오그룹(世茂集團∙SHIMAO 0813.HK)이 3.0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인 20일 중국 당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20개월만에 전격 인하한 데 이어, 부동산 업계의 자금조달 여력 확대 및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 의지를 드러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1년만기 LPR을 전달보다 0.05%포인트 낮춘 3.8%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인하 폭은 크지 않지만 시중 대출 금리 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LPR 인하는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당국은 앞서 지난 12월 6일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통해 한 차례 부동산 업계의 숨통을 터 준 적이 있다. 지준율 인하로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부동산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주에는 호재성 재료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최근 한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등 유관 기관이 부동산 인수합병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및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전망에 힘을 실어주며 이날 부동산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섹터의 강세 속에 중국헝다그룹 테마주 또한 일제히 상승했다. 전 거래일 역대 최저가를 또 한번 갈아엎은 중국헝다그룹(3333.HK)이 2.7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6.70%,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2.26%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유리 제조업체 신의유리(0868.HK)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올해 수익 전망치를 발표하며 8.27%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인 20일 신의유리는 올 한해 순이익이 109억~119억 홍콩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70~85%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해 자동차 부품 수요가 확대된 것이 순이익 상승세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