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이미지. 2021.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 비어셰바에 있는 소로카메디컬센터는 전날 60대 남성 환자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약 2주 전 코로나19 병동으로 입원한 남성은 향후 게놈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병원은 사망자가 고령의 나이에 여러 중증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주된 사망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이 아닌 기저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최소 340건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 보고가 나왔다. 사망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0대 기저질환자로, 코로나19 중증 합병증 위험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규 확진 사례의 8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일 만큼 유행 중인 영국에서는 관련 사망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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