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의 정보가 공개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진료소. 2021.12.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공중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사망한 남성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그는 50대 남성으로 백신 미접종자이며,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다. 당국은 "남성은 백신 미접종에 기저질환들을 앓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73%가 오미크론 변이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배종이 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사우스다코타와 오클라호마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48개주 모두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CDC는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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