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OLED TV 및 스마트폰 생활가전 선보여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
개막에 앞서 진행된 'CES 혁신상' 발표에서는 삼성전자가 총 43개, LG전자는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2에는 아마존, AMD,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소니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을 신제품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photo@newspim.com |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22를 통해 QD-OLED TV를 공개하면서, 1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TV 시장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부터 QD(퀀텀닷) 패널 양산에 돌입한 만큼, 이번 CES가 삼성전자가 만든 올레드 TV의 데뷔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기존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외 갤럭시S21 F3 등 중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갤럭시S21 FE는 6.4인치형으로 3200만화소 메인카메라 등 3개의 카메라와 8GB 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펀치홀 디스플레이, 120㎐(헤르츠) 주사율, 지문인식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LG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듀얼업 모니터' 등 2종이다. 2종은 모두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90인치대의 올레드 TV, 식물재배기 LG 틔운, 사운드 바 본체에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한 2022년형 사운드 바 신제품도 공개한다.
이번 CES 2022에는 2100개 기업이 등록을 마쳤다. 4500곳이 참가한 'CES 2020'의 절반 수준이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선전했다는 평이다.
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CES 2022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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