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을 운영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영광군 백수읍 신청사내에 취약계층을 위한 '향기가득 백수읍 빨래방'을 개소했다.
빨래방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백수읍과 백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수애원, 영광지역자활센터, 백수읍어머니봉사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광군, 취약계층 생활불편해소 '무료 빨래방' 운영[사진=영광군]2021.12.22 ej7648@newspim.com |
대형세탁물의 자가 처리가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세탁물(이불 등)을 요양보호사 및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이 무료수거하여 세탁 건조 후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 된다.
빨래방 이용은 전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백수읍 방문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빨래방 사업은 지난 2월 행안부 주관"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군은 이 외에도 ▲카카오톡 플러스 위기가구 제보 채널⌜영광이웃⌟개설,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위한 로고젝터 설치, ▲저장강박증 의심세대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광읍·홍농읍 나눔냉장고 운영을 추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무료빨래방 사업이 취약계층 세대의 청결한 주거 환경과 건강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문제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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