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기획과 수행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체감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밀양시청 전경[사진=밀양시]2020.01.28. news2349@newspim.com |
전국 98개 지자체에서 8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서면심사와 과제 구체화 컨설팅,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8개 지자체의 40개 사업이 선정됐다.
밀양시 LIVELY밀양은 디지털 취약자도 쉽게 쓰는 직거래 VOD 커머스 플랫폼이다. 로컬 판매자와 시민 간 라이브 거래방식을 도입해 VOD 비대면 상품 거래가 가능한 실시간 모바일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리랑 전통시장 내 배송용 스마트 물품보관함을 설치해 여러 점포의 판매품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묶음 배송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대형 배달앱 대비 저렴한 배달수수료를 산정해 기존의 앱과 차별화를 두었고, 지역상품권과 연계해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높일 전망이다.
김상우 공보전산담당관은 "디지털 취약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실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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