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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2:23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2:23

친환경 라벨 사용 포장 ·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경영 해와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빙그레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빙그레는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빙그레 남양주공장에서 박병구 빙그레 생산본부장,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빙그레] 2021.12.24 photo@newspim.com

빙그레는 친환경 제품 포장 개발, 친환경 캠페인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해오고 있다. 빙그레 제품 '아카페라'는 포장재 라벨로 '수축 라벨'을 쓴다. 접착제를 쓰지 않고 필름에 열을 가해 수축시켜 포장하는 방식이다. 절취선을 넣으면 재활용 분리배출이 쉬워진다.

또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을 8개월째 진행해오고 있다. 

작년 6월부터 바나나맛우유 용기 세척 회수, 라벨 절취 키트 배부 등 내용으로 구성된 환경 보호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약 6개월간 진행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 ESG 평가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 사회적 책임(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환경경영뿐만 아니라 ESG 경영 활동 강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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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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