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3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어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35명이 신규 확진됐다.
24일 세종시는 지난 17일 43명과 21일 47명에 이어 이날 35명이 발생해 대량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서는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약 30명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도 2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 시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뉴스핌DB] 2021.12.21 kimkim@newspim.com |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교와 제조업체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10명이나 된다.
1998·1999·2014·2016·2021번(10대 미만~10대)은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고 2019번(40대)은 2016번 가족이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2일 1986번(10대)이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9명이 감염됐다.
1991·2000번(60대)과 2017(40대)는 연서면의 한 제조업체 직원들로 지난 21일 확진된 1948번(50대)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이 40명이고 지금까지 8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1880번(10대)이 처음 확진된 이래 전날까지 모두 28명(학생 18명, 교사·강사 5명, 가족 5명)이 확진됐던 모 대안학교에서도 이날 1992번 학생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나머지 25명은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을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종시 전체 누적 확진자는 2022명이 됐다. 이중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모두 28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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