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열사 전보와 달리 당사자 의사에 따라 이뤄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그룹 계열사 내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이 계열사로 자유롭게 이직하도록 해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자 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그룹 내부 인재 경력 개발 플랫폼인 '인커리어'를 운영한다.
[사진=롯데그룹] 신수용 기자 = 2021.12.24 aaa22@newspim.com |
그룹사가 인커리어에 구인 공고를 내면 소속사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유로운 지원을 위해 지원 사실이나 채용 전형 과정은 보안이 유지된다. 최종 이동이 결정되면 원소속사는 이를 막을 수 없다.
회사가 이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사결정에 따른다는 점에서 기존 계열사 전보와 차이가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인커리어 제도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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