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간 대중교통 활성화 기여…진주·대전 우수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충청남도가 '2021년 광역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분야에 대한 첫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
최우수상을 받은 충청남도의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도입 추진'은 알뜰교통카드를 기반으로 충청남도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등 다른 시도 간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광역 간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 진주시의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대전광역시의 '잠자는 장기 휴면선수금, 알뜰카드로 시민들에게 다시 돌아가다'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경기도 김포시의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서울시의 '당산역 환승정류장 신설'이 각각 수상했다.
지역 간 광역교통 갈등해소, 광역교통 불편 제도개선, 서비스 혁신 등의 사례 등을 대상으로 광역·기초 지자체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 첫 대회 개최임에도 17개 지자체에서 25건의 사례가 응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8건이 본선에 올라 사례발표와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총 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대광위 누리집에 게재하고, 다른 지자체로 전파해 우수한 광역교통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승근 대광위원장은 "광역교통을 주제로 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양질의 광역교통 기반시설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해 수립한 광역교통 중장기 계획에 따라 교통 개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