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7일 '2021년 순천을 빛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순천만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돌아갔다. 순천만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순천은 고창과 함께 전국 최초로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가 됐다.
순천만습지 겨울 [사진=순천시] 2021.12.27 ojg2340@newspim.com |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갯벌 유네스코 등재가 직원과 시민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이같은 투표 결과에 대해 "유네스코 등재는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성과가 아님에도, 순천의 생태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것에 대해 생태문화도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위는 2025년 준공 목표인 신청사건립사업, 3위는 호남권 최초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 개관이 선정됐다.
이 밖에 4위 29만 시민의 꿈, 미래도시의 청사진 30만 정원도시 순천을 만들어 갑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한해였지만,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올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들을 정리하면서 힘과 희망을 얻었다"며 "2022년에는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민생과 실물 경제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순천의 미래를 새롭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순천시 10대 뉴스는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와 중복투표방지를 위해 로그인 절차를 신설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기자단·공무원 등 약 1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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