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의 확산세가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가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구에서는 여전히 세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9명이 발생해 전날의 131명에 비해 18명이 늘어나 사흘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48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4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273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2377명이며, 해외유입은 360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2.28 nulcheon@newspim.com |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4곳의 영유아 시설물 관련 79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북구 소재 '어린이집1' 16명과 같은 지역 '어린이집2' 19명, 동구 지역 '유치원2' 연관 33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 11명 등으로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포함 각각 43명과 41명, 49명, 11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역의 의료기관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3'과 중구 지역 '의료기관3', 서구 소재 '의료기관4' 연관 각각 1명과 4명,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4'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되고, 네덜란드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4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7명이 감염돼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96명이며 이 중 453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34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8일 입원 예정인 73명과 재택치료환자 626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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