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보리서치, 뉴스핌 의뢰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불법도박,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이 후보의 지지층 사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 39%는 이 후보의 아들 논란 이후에도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16.9%는 지지 철회 의사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1.12.29 oneway@newspim.com |
원래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중은 38.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18세~20대는 '계속 지지' 35.8%, '지지 철회' 15.2%로 나타났다. '원래 지지안함'은 40.8%, '잘 모르겠다'는 8.3%다.
이어 ▲30대(계속지지 34.5%, 지지철회 14.1%, 원래 지지안함 45.0%, 잘모르겠다 6.4%) ▲40대(계속지지 49.2%, 지지철회 16.4%, 원래 지지안함 28.0%, 잘모르겠다 6.5%) ▲50대(계속지지 42.7%, 지지철회 19.2%, 원래 지지안함 34.3%, 잘모르겠다 3.8%) ▲60세이상(계속지지 34.5%, 지지철회 18.2%, 원래 지지안함 42.6%, 잘모르겠다 4.6%)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제주에서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중이 60.1%에 달했으며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10.3%로 가장 낮았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 철회에 응답한 비중이 23.1%로 가장 높았으며 '계속 지지'에 답한 사람은 27.6%로 낮았다.
이 밖에 서울(계속지지 36.5%, 지지철회 14.1%), 경기·인천(계속지지 42.7%, 지지철회 16.2%), 대구경북(계속지지 33.0%, 지지철회 14.4%)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