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일과 우유, 로션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387세트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78가구 387명에게 전달됐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사진=여수시] 2021.12.29 ojg2340@newspim.com |
이날 전달식에 권오봉 여수시장과 유복렬 아프간 정부합동지원단 총괄반장, 여인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장이 참석했다.
권오봉 시장은 "이번 나눔으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별기여자 여러분이 남은 기간 편안하게 정착교육을 받아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 한국병원, 직업훈련원 등에서 근무하며 한국 정부를 도왔던 현지인과 그 가족이다.
지난 8월 입국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거쳐 10월 27일부터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하며 정착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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