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권의 2022년 대선을 총괄하는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29일 구성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9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1차 구성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차 구성안은 이날 도당 상무위원회를 거쳐 이튿날인 30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추인된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선대위 1차 구성안은 장세호 현 경북도당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찬교 현 (사)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사장, 이태헌 현 민주화운동공제회 이사, 윤종석 전 구미시의회부의장, 박찬문 현 좋은예산연구소장, 이미우 전 경주이씨화수회 경북청장년회장, 정용채 현 개국본 영남권대표, 남명자 전 경북사회복지사협회장, 최상은 전 전국농민회 부의장, 서진록 포항 해남(海男), 김민영 아르떼사피엔스 대표, 느구엔티김투(다문화이주여성 커뮤니티 운영), 전유경 현 파스타128 대표, 황진솔 현 어린이집 보육교사, 문희진 전 영주시 4-H연합회 경북회장 등 14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9일 2022년 대선을 총괄하는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구성안을 발표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 2021.12.29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당은 "공동선대위원장은 당내 유력 인물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경북권의 각계각층의 여론을 이번 대선에 효과적으로 반영키 위해 교육, 문화, 시민사회를 망라했다"며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일구고 자신 있게 살아가는 여성과 청년, 비당원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구성안 배경을 설명했다.
경북도당은 또 이번 선대위 구성 관련, 이념과 정파를 넘어 경북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북 실용주의'에 기조를 두고 △경북 대통합 선대위 △도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선대위 △경북 대전환 선대위 △행복 경북 선대위 등 4대 원칙에 기반을 두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구성안을 통해 포항 구룡포에서 해양인명구조대원으로 봉사하며 정식 해남 자격증을 취득해 바다를 삶터로 살아가는 서진록씨,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통번역가로 실력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인 김민영씨, 사과 선과장에서 일하며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삶을 챙기는 느구엔티김투씨, 소상공 청년 창업자 전유경씨, 보육교사 황진솔씨, 청년 농업인으로 살아가며 농촌의 희망을 설계하는 문희진씨 등 현장 근로자, 이주여성 등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 이날 발표된 구성안은 실무를 총괄하는 선대본부(본부장 이수강, 이상덕, 장용선, 이진호)와 고문단, 정책자문단, 공보단, 전략기획단을 비롯 각 직능본부와 특위로 구성됐다.
대변인으로는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지현 상주시의원, 남광락 경산시의원 등 2명의 현역 시의원을 배치해 젊고 활기찬 경북의 이미지 확산과 실무형 선대위 운영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담았다.
장세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대구경북이 될 것이다. 경북이 대전환에 성공하고 도약하는 경북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기회를 잃고 영원한 나락으로 떨어질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경북 출신, 일 잘하는 정치인, 검증된 후보를 경북 도민 여러분께서 확실히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확장성을 위해 안민석 협력의원단장(경기 오산), 김용민 포항남울릉협력의원(남양주병), 이재정 경주지역위협력의원(안양 동안구을), 정태호 구미갑협력의원(관악구을)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1월 초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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