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조합원 115.4만명…전체 41.1%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해 노동조합에 가입된 사람의 비율이 14.2%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로 전년 대비 1.7% 올랐다. 전체 조합원 수도 전년보다 26만5000명 늘어난 28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노조 조직률 및 조합원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2021.12.30 soy22@newspim.com |
노조 조직률은 전체 조합원 수를 '노조 가입이 가능한 임금 근로자 수'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계산한다. 여기서 말하는 노조 가입이 가능한 임금 근로자란 노조 가입이 금지된 5급 이상 공무원, 군인, 경찰 혹은 교원은 제외된 임금 근로자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초기업노조 소속 노조원이 169만5000명(60.4%), 기업별노조 소속 노조원이 110만9000명(39.6%)이었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115만4000명(41.1%), 민주노총 113만4000명(40.4%), 미가맹 노동조합 417천명(14.9%) 등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 11.3%, 공공부문 69.3%,공무원부문 88.5%, 교원부문 16.8%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49.2%, 100~299명 10.6%, 30~99명 2.9%, 30명 미만 0.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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