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속 최고 성과 임직원 결실…새로운 역사 시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배재훈 HMM 사장이 글로벌 해운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고 성공 스토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주요 경쟁선사들과 화주들은 공급망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배재훈 HMM 사장 [사진=HMM] |
배 사장은 "해운업계는 수직적 통합, 공급망 직접관리, 연관 산업 진출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도 물류와 IT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 개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꿈과 신념을 공유하고 실천을 통해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할 뿐만 아니라 꿈을 꿔야 하고 계획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성공의 경험을 동료, 고객,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해 성공의 열매를 나누면 HMM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전했다. 배 사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리스크 관리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조직의 성장이 모든 구성원들의 행복과 보람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