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거리두기 강화에도 문전성시" 신년 맞이에 분주한 '호텔 빅2'

기사입력 : 2022년01월01일 06:40

최종수정 : 2022년01월01일 06: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라호텔 파크뷰·롯데호텔 라세느, 예약 마감
거리두기 강화에 '호캉스' 수요 급증
신년 마케팅 봇물...밀키트 상품도 속속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하면서 전방위적 피해가 가시화 되고 있지만 국내 특급호텔가는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텔을 찾은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빅2(롯데·신라)를 중심으로 전 객실이 사실상 매진되는 등 '투숙 대란'이 벌어지면서 화색이 돌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라호텔 더 파크뷰 [사진=신라호텔] 2021.11.05 shj1004@newspim.com

◆ 특급호텔 객실·식사 예약 일찍이 마감...'호캉스' 수요 급증

1일 업계에 따르면 신년 첫 주말인 이날부터 2일까지 주요 특급호텔 객실·식사 예약은 지난달부터 일찍이 마감됐다. 객실 예약의 경우 서울과 부산, 제주 등은 주말 평일에도 예약률이 90%를 넘었다. 대표적으로 서울 중구 호텔신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등은 1월 첫째주 주말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것으로 알려진다.

객실 예약이 모두 찬 것은 물론 뷔페업장인 신라호텔 파크뷰와 롯데호텔 라세느의 경우,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연말이었던 일주일 전에는 식사 예약조차 불가능할 정도였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특급호텔가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짧은 연휴기간을 이용해 신년에 호텔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호텔업계는 오미라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예약이 증가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 갑작스럽게 예약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롯데호텔 라세느 [사진=롯데호텔] 2021.11.05 shj1004@newspim.com

실제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로 객실 예약률이 50% 이하로 제한되는 등 호텔들은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 손님들에게 취소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등 난감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호캉스'(호텔+바캉스)의 수요가 급증했고 호텔 뷔페 등은 주로 연인, 친구, 가족 등 소수 인원이 이용하다 보니 예약 취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 대신오븟하고 편안하게 호텔서 쉬려는 투숙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시그니엘 서울이나 부산 등 일부 호텔들은 거의 만실인 상태"라며 "1월의 경우에도 주말 위주로 이미 예약이 많이 차있는 상태이나 전체적인 예약율 공개는 방침상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호텔업계는 방역 체계 강화에 만전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건 정부의 방역 강화 종합 대책 등 확진자 수 등이 중요하다"며 "호텔 방역 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롯데호텔] 2021.12.31 shj1004@newspim.com

◆ "임인년, 호캉스는 계속된다"…신년 마케팅 봇물

신년에는 다채로운 상품 패키지와 이벤트 출시도 계속된다. 서울 신라호텔은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년길상 신년 이벤트 메뉴를 출시한다. 건금사, 통전복, 가자미 등 팔선의 특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는 '새해맞이 호캉스'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새해맞이 호캉스' 패키지를 통해 호텔 셰프가 준비한 떡국을 맛볼 수 있다. 객실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셰프가 준비한 떡국과 찬, 디저트로 이뤄진 떡국 한 상을 맛볼 수 있다. 1월 오전 7시부터 해운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 연회장에 장소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은 회원 전용에 한해 수퍼 리워즈(SUPER REWARDS) 전용 상품 예약 후 투숙하면 트리플(3X)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신라스테이] 2021.12.31 shj1004@newspim.com

또 집콕족을 위해 자체 프리미엄 밀키트 상품도 꺼내들었다. 롯데호텔은 셰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첫 상품은 '허브 양갈비'로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 ON(롯데온)에서 단독 판매한다.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 중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을 그램 수에 맞춰 7~8대까지 제공한다. 프렌치 랙은 5번부터 12번까지의 가장 귀한 갈비 부위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따뚜이와 더불어 화이트 푸드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콜리플라워도 곁들여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상세 레시피가 동봉된다. 고기 굽는 법부터 고급스러운 플레이팅 노하우까지 함께 기재되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호텔신라가 '집에서 즐기는 호텔 파인 다이닝'을 모티프로 한 프리미엄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SHILLA DINING at Home)' 을 출시했다.

신라 다이닝 앳 홈은 최고급 식자재와 신라호텔만의 특별 레시피를 활용했다. 신라호텔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식재료와 최적의 레시피를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호텔 파인 다이닝의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로 크게 성장한 가정간편식 시장을 타겟으로 집에서도 호텔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롯데호텔 1979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