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의료원은 파업시작 15일 만에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내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군산의료원과 노동조합은 그간 쟁점이었던 직제 및 임금체계 개편을 노사 합의하에 올해 6월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공공의료 의료연대본부 총력투쟁 결의대회[사진=뉴스핌DB] 2022.01.01 obliviate12@newspim.com |
노동조합은 지방의료원 임금 및 직제로의 전환과 공무직 처우개선을 요구해왔다.
군산의료원은 그동안 총 8차례의 산별현장교섭과 3차례의 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를 거쳤다.
하지만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해 전날 오후 11시께 파업을 종료했다.
김경숙 군산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는 시기에 파업까지 가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 및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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