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영유아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정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액시비 사업으로 35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19억 7600만원이 증액됐다. 보육사업도 9개에서 12개로 확대 추진된다.
그동안 어린이집 만 3~5세 유아의 특별활동은 전액 학부모 부담이었으나, 신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3월부터 월 2만원씩 지원한다. 약 4000명의 유아에게 8억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보육비용 경감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 학부모 돌봄 부담은 낮춘다...특별활동비 지원[사진=여수시] 2022.01.03 ojg2340@newspim.com |
사립유치원을 이용하는 맞벌이가정을 위해 부모들이 퇴근할 때까지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립유치원 저녁 돌봄에도 2억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지원시설 유아반 추가 인건비 및 민간‧가정어린이집 운전원 일부 인건비 등 5억7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시 자체적으로 어린이집 교직원 명절수당과 소규모 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코로나 19와 영유아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힘썼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함께 돌보는 사회,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아동 보육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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