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결제가 늘면서 지폐 유통수명이 길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오만원권 유통수명은 178개월(14년 10개월)로 전년에 비해 4개월 늘었다. 이 외에도 만원권 131개월(10년 11개월), 오천원권 63개월(5년 3개월), 천원권 61개월(5년 1개월)로 각각 수명이 늘었다. 유통수명은 신권이 발행돼 유통되다가 손상으로 인해 폐기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사용 빈도에 따라 결정된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오만원권을 펼치는 모습. 2022.01.07 ki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