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7 홍콩증시종합] 기술주∙부동산 뚜렷한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17:47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항셍지수 23493.38(+420.52, +1.82%)
국유기업지수 8231.28(+162.35, +2.01%)
항셍테크지수 5503.91(+107.26, +1.9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7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 상승한 23493.38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01% 오른 8231.28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99% 뛴 5503.9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과학기술주와 중국테마주를 비롯해 부동산, 석유, 보험, 은행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전력, 스포츠, 중의약 섹터가 눈에 띄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와 중국테마주가 전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GDS홀딩스(9698.HK)가 8.06%, 오토홈(2518.HK)이 7.83%, 알리바바(9988.HK)가 6.45%, 바이두(9888.HK)가 4.93%, 제이디닷컴(9618.HK)이 4.7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워런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알리바바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중국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술 기업)와 중국테마주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찰리 멍거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데일리저널(Daily Journal)이 공개한 2021년 4분기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데일리저널이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ADR 주식은 60만2060주로, 9월말 기준 30만2060주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

그 가운데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지수'는 전장대비 2.83%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GDS홀딩스 ADR이 7.12%, JD닷컴 ADR이 5.97%, 바이두 ADR이 4.77%, 알리바바 ADR이 4.51%, 오토홈 ADR이 4.11% 상승 마감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7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그간 시장에서 제기돼 온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섹터가 눈에 띄는상승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중국해외발전(0688.HK)이 9.09%, 화룬부동산(1109.HK)이 7.26%, 중국진마오홀딩스그룹(0817.HK)이 7.11%, 욱휘홀딩스(0884.HK)가 6.40%, 그린타운중국홀딩스(3900.HK)가 2.95% 올랐다.  

이날 거룽후이(格隆匯) 등 중국 현지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은행들이 일부 우량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에 "부실기업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부채를 떠안는 형식의 인수합병을 진행할 경우, 해당 인수합병을 위한 대출 항목은 '레드라인 3개 조항(三道紅線)'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부동산 기업 대출 규제 기준인 레드라인 3개 조항은 △선수금을 제외한 자산부채율이 70%를 넘어서면 안됨 △순부채율이 100%를 넘어서면 안됨 △유동부채가 현금성자산보다 배 이상 많아서는 안됨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부동산 섹터 강세 속에 헝다그룹 테마주도 상승했다. 헝다그룹(3333.HK)이 4.85%,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2.62%,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1.51% 상승 마감했다.

석유주도 대거 상승 마감했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시위 사태와 리비아 원유 생산 중단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페트로차이나(0857.HK)가 6.30%,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가 3.05%, 시노펙(0386.HK)이 2.09%, 시누크(중국해양석유 0883.HK)가 0.59% 올랐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7%(1.61달러) 오른 배럴당 79.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3월물 영국 북해 브렌트유는 1.5%(1.19달러) 상승한 배럴당 81.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과 보험 섹터도 강세장을 연출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75%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은행주 중에서는 중국우정저축은행(1658.HK)이 5.89%, 스탠다드차타드(2888.HK)가 5.63%, 중국광대은행(6818.HK)이 3.21% 상승했다. 보험주 중에서는 중안보험(6060.HK)이 5.56%, 중국핑안보험(2318.HK)이 5.34%, 중국태평양보험(2601.HK)이 4.00% 올랐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