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3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8일 오전 9시 30분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합동영결식은 정부의 방역 대책에 따라 299명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8일 오전 9시 30분께 평택이충체육센터에 차려진 합동영결식장에 들어가기 앞서 영정사진과 위패를 들고 있던 동료 소방관들이 슬픔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다. 2022.01.08 krg0404@newspim.com |
특히 순직한 대원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합동영결식장을 찾은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합동영결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故 이형석 소방위(50), 박수동 소방교(31), 조우찬 소방사(25)는 지난 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숨졌다.
순직 소방관 3명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 이들의 유해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평택시는 오는 9일까지 평택역광장, 이충분수공원, 안중출장소에 순직 소방관들을 애도하기 위해 시민합동분향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제일장례식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과 각계각층에서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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