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동이사제' 국회 본회의 통과...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 참여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15:16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5:22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법안 11일 국회 본회의 통과
노동자 대표 1인 이사회 포함해야…재계 반발 예상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 참여를 보장하는 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노동이사제를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뉴스핌DB]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를 이사회에 포함시켜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 법안 통과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은 이사회에 3년 이상 재직한 해당 기관 소속 근로자 중 근로자 대표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비상임이사 1명을 포함하고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

당초 이 법안은 지난해부터 김경협·김주영·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지만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하다 세 법안을 통합 조정한 대안이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도 10일 여야 합의로 만장일치 처리했다.

재계에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5일 입장을 내고 "공공의 이익은 노조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뒷전으로 밀릴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