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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올해 첫 상임위 활동…주요업무 계획 청취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16:20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16:21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는 제36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2일 복지안전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가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 복지안전위 "영흥공원과 수원수목원 조성시 제대로된 기반시설 확보 중요"

12일 열린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공원녹지사업소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 청취 회의 현장 [사진=수원시의회] 2022.01.12 jungwoo@newspim.com

복지안전위원회 의원들은 공원녹지사업소의 업무보고 청취 후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에 대한 추진계획과 올해 운영계획을 살펴보며 질문을 이어나갔다.

먼저 조명자 의원은 "조경업체 페이퍼컴퍼니가 많다보니 수원에 토대를 두고 활동하는 업체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수의계약을 활성화해서 관내 업체들에게 손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조미옥 의원은 "기후위기 비상사태,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공원의 역할이 다양화되고 도시숲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공원녹지사업소의 역할이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탄소녹색성장 계획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박명규 의원은 수원수목원 조성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을 질의하며 "수목원 2차 공사가 3월 준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주민들도 기대가 크다"며 "수목원을 수원의 명소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영흥공원과 수원수목원 조성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성해놓고 고사가 오거나 재시공하지 않도록 토양 조사, 기반시설을 제대로 해 달라"며, 이어 "영흥공원과 수목원이 준공 후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과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시뮬레이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최적의 조직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 기획경제위 "수원시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 장기적 메뉴얼 마련해야"

12일 열린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회의 현장 [사진=수원시의회] 2022.01.12 jungwoo@newspim.com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양진하)는 12일 대외협력사무소와 기획조정실 소관 8개 부서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1년 행저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특례시로 출범하는 올해, 대외협력사무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혜택과 권한 확보를 위해 대외협력 강화에 필요한 경비를 충분히 검토·확보하여 소정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은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점심시간에 민원이 몰려, 음식을 시켜먹거나 허겁지겁 급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며,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설치장소를 홍보하면,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수원도시공사 조직 운영에 대해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지·우만1·2·행궁·인계동)은 "현장인력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인력 수요를 쉽게 알 수 있지만, 행정사무직은 그렇지 않다. 업무분장과 업무량 등을 꼼꼼히 분석해서 방만하게 인력이 운영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동)은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과 관련하여 "대책 마련 없이 섣불리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하여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안이 준비된다면, 전면 시행보다는 원도심이 아닌 동부터 시범 운영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동 단체장이 겸하게 되면, 우선순위를 정하는 사업의 결정권한을 갖고 있어 실제로 해야 할 사업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직군의 시민들로 위원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송은자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영통구청에 이어 권선구청까지 수원시에서 계속 터지고 있는데 시민들의 우려가 많다. 앞으로의 방지 대책, 장기적인 매뉴얼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진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도 이에 덧붙여 "수원시가 개인정보 관리에 너무 안일하다. 담당부서가 감사관·인적자원과·정보통신과 등 여러 부서에 걸쳐져 있지만, 상위 부서인 행정지원과에서 틀을 잡고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개인의 일탈이라고 여기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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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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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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