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文, 'UAE·사우디·이집트' 순방..."수소협력·방산수출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17:29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17:29

3국 순방, 산업 협력 사업 집중...방산 수출 기대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의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22일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서 중동·아랍권 핵심국에 대한 경제적 공략을 지원한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수출시장 확대를 꾀하는 한편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건설은 물론 인공지능(AI)의료 수출까지 전방위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이번에 방문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3국은 전통적 우방국이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및 해상물류 체계의 핵심 국가"라며 "특히 중동·아랍의 변화를 선도하며 우리나라를 강력한 협력 동반자로 여기는 상생협력 잠재력이 큰 나라"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1.08 nevermind@newspim.com

이번 순방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대 산유지역에서 미래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 관련 협력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16일 첫 순방국인 UAE에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주요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관련 기술의 수출과 현지 기업과의 공동사업 방안 등을 논의한다.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양국간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 인프라건설 외에도 보건의료, 과학기술(AI), 수소, 지식재산, 교육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간 경제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 '사우디 비전2030' 중점 협력국으로서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수입원유의 68% 공급선인 걸프만지역 6개국의 연합체인 걸프협력회의(GCC) 나예프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 FTA협상 재개를 선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19일 방문하는 이집트에서는 그동안 긴밀하게 논의해온 K9자주포 수출 건 등 방산협력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전기차, 교통인프라, IT 등 미래 친환경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산업계와 기업간 교류가 있을 전망이다.

이집트는 우리나라에게는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이번에 양국은 FTA를 위한 공동연구 개시를 선언할 예정이다. 전략적 개척시장인 아프리카와 이집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행보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탈석유, 산업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협력,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있어 성과를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중동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