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미국 12월 CPI 전년 대비 7.0% 폭등…약 40년간 최고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23:34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05: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거비 상승 지속에 물가 안 잡혀
연준 긴축 의지에 힘 보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미국의 물가가 약 40년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기조 물가도 급등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다시 한번 근거를 더했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CPI는 7.0% 급등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였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7.0%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조물가도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5.5% 급등해 지난 199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거비와 의류, 신차, 의료비는 모두 12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거비는 10월 이후 전월 대비 0.4%의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식품 물가 역시 12월 중 0.5% 올랐다.

에너지 물가는 12월 전년 대비 29.3%나 폭등했으며 식품 물가 역시 6.3%의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전월 대비로 에너지 물가는 최근의 상승 흐름을 마치고 0.4% 하락했다.

미국 CPI 전년 대비 상승 추이.[차트=미 노동부] 2022.01.12 mj72284@newspim.com

연준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위기에서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긴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개시한 연준은 오는 3월 이를 완료하고 이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을 것이며, 예상보다 높은 물가가 오래갈 경우 더 많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올해 후반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PI 지표가 전문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시장은 무덤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분 다우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98.00포인트(0.27%) 오른 3만6226.00을 가리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16.50포인트(0.35%) 상승한 4721.5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104.00포인트(0.66%) 상승한 1만5935.00을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오히려 하락 중이다.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1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15%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0.4bp 밀린 0.895%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는 전날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6% 내린 95.28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