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경매 수익금 및 임직원 봉사시간 환산금 기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한양행은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2021년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일간 임직원 대상 연말경매를 진행, 총 55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판매해 총 514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소형가전 등 5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연말경매의 누적 기부금은 2300만원에 이른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
또한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하여 오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22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올해는 특히 직원들이 참여한 연말경매 수익금과 봉사시간 환산금에 더해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해 총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 외에 유한양행은 유한재단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 가족 회사들과 함께 4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나눔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