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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결국 추방... 호주 총리 "공공의 안전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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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자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결국 추방됐다.

로이터통신은 16일(한국시간) "호주연방법원이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항소를 기각, 호주 입국 비자 취소를 결정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지지, 추방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호주=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맨 왼쪽에서 3번째)가 호주 법원의 추방 명령으로 멜버른 공항을 떠나고 있다. 2022.01.16 fineview@newspim.com

대표적인 '백신 반대론자'인 조코비치는 법원 판결 몇 시간뒤, 짐을 쌌고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방된 조코비치 대신 '세계랭킹 150위'인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카루소가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상대는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다.

지난 5일 호주땅을 밟은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에 의해 입국 비자가 취소된바 있다. 이에 법원은 지난1월10일 '조코비치가 비자 취소에 대응할 충분한 소명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판단, 취소 무효 판결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호주 여론은 좋지 않았다. 특히 조코비치를 지지하는 세르비아인들이 노마스크 상대로 집회를 열어 현지경찰과 충돌을 빚는 등 호주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여기에 호주 반(反)백신주의자들이 조보비치와 연계하겠다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여 여론은 더 악화됐다.

이에 알렉스 호크 호주 이민장관은 "조코비치가 입국이 허용되면 반백신주의에 불을 끼얹는 결과가 된다'며 법원 측에 이유를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법원 판정이후 "아쉽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절차에 따라 출국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호주 모리슨 총리는 "모두 공공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세르비아 대통령인 부치는 "조코비치는 분명, 면제(백신)해준다는 제안을 받고 호주로 갔다. 하지만 10일동안 조코비치를 부당하게 처우했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조보비치는 입국 절차 위반으로 앞으로 3년동안 비자발급이 금지 된다. 호주에선 추방 명령이 떨어지면 통상적으로 3년간의 입국 금지가 포함된다. 다만 '특별한 경우의 경우 허용한다'는 단서조항이 있어 호주오픈 참가 등은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물론 백신을 맞을 경우에 해당된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 4년 연속이자 대회 통산 10번째, 메이저대회 통산 21번째 최다 우승을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

조코비치에게 '백신 면제'를 제안했던 호주테니스협회와 빅토리아 주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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