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마스크 쓰며 기자회견장 떠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1.12.21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록 화상이지만 두 정상 간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현지시간)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 간 회담 일정을 알리며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의 유대관계 심화를 위한 회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평화·안보·안정에 주춧돌(cornerstone)인 미·일 동맹의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증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쿼드(Quad)를 포함한 신첨단 기술 협력 분야에서 협력해나가는 것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쿼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구성의 안보협의체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인도태평양에서의 안보 협력일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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