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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3년형 'XM3' 3월 출시 예약…가격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1:1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1:10

트림별로 40만~60만원 격 인상 예상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국내 유일의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연식변경 모델이 3월 출시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트림별로 40만~60만원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르노삼성차는 3월 출시 예정인 XM3의 2023년형 모델 예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식변경으로 선보일 2023년형 XM3에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INSPIRE)가 추가됐다. 인스파이어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Signature)는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한다.

윈드 노이즈 저감을 위해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가 기본 적용되고,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3월 출시 예정인 르노삼성자동차의 2023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2.01.19 jun897@newspim.com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임으로써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원리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전면부로 들어오는 윈도 노이즈가 저감돼 외부 소음 차음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 설명이다.

고객 편의 및 안전을 돕는 '어시스트 콜' 기능도 추가됐다.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다만 2023년형 XM3는 지속적인 생산 원가 인상으로 가격이 트림별 40만~60만원 인상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대는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SE 베이직(Basic) 1866만~1896만원 ▲SE 1876만~1906만원 ▲LE 베이직 2047만~2077만원 ▲LE 2057만~2087만원 ▲RE 베이직 2240만~2274만원 ▲RE 2263만~2293만원 등이다. TCe 260의 경우 ▲RE 2420만~2450만원 ▲RE 시그니처 2676만~2706만원 ▲인스파이어 2833만~2863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의 정숙성과 편의∙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준 고객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산경쟁력 유지를 통한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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