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는 19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5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가졌다.
해군1함대 장병들이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5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가졌다.[사진=해군1함대] 2022.01.19 onemoregive@newspim.com |
김경철 1해상전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참석인원 없이 해군 장병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당포함은 지난 1961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해군함정으로, 지난 1967년 1월 19일 북한 경비정이 동해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국내 어선을 납치하려는 것을 저지하며 어선을 남하시키던 중 북한 해안포의 기습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당시 당포함 전 장병은 북한의 기습 공격에 맞서 함포 170여 발을 응사하면서 대응했지만 39명의 장병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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