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상황과 정보 소상히 알리고 협조 구해야"
코로나 2년, 국민과 의료진에 각별한 감사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중동 3개국 순방 마지막으로 이집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 참모회의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국내 발생 2년째를 맞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마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603명, 위중증 환자는 488명, 사망자는 28명 발생했다. 2022.01.20 kimkim@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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