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여친 스토킹 살해' 김병찬, '계획 범행' 부인...정신감정 요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워치 탓에 '우발적 범행' 저질렀다고 주장
법률대리인, 재판부에 '정신감정' 요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씨(36)가 첫 재판에서 계획 범행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병찬이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1.11.29 kilroy023@newspim.com

김씨 측은 검사가 제기한 공소사실에 담긴 살인 경위를 인정한다면서도 계획적이 아닌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씨 법률대리인은 "이별 준비 과정에서 접근금지 조치로 피해자와 분리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스토킹 한 사실은 있지만 살해를 계획한 것은 아니다"라며 "피해자의 스마트 워치에서 나오는 경찰 목소리를 듣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변호인 주장과 같은 의견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김씨는 모자와 흉기 구입 경위에 대해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머리가 많이 눌린 상태라 모자를 샀다. 또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져 경찰이 얼굴을 알아챌까봐 가리려고 했다"며 "흉기는 살인 목적이 아니라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위협용으로 샀다"고 말했다.

김씨 측은 김씨의 우발적인 성향의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김씨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병원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이상 행동을 할 때가 많았다"며 "충동성을 제어하지 못할 때도 많아 이 사건과 연관이 없다고 보여지지 않기에 정신감정을 통해 소명하길 원한다"고 했다.

이에 검사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측면에서 정신감정을 신청하는 것이냐"며 "정신감정이 필요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의 동의를 구하고 조속히 양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의 동생 A씨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A씨는 "저희가 원하는건 언니가 돌아오는 것밖에 없는데 그 방법이 없다"며 "변호인은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검사님이 사건 말씀하실 때도 고개를 젓는 태도가 뭐가 반성이냐"고 흐느꼈다.

그러면서 "작년 11월 이후에 결별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전에 언니가 무서움에 떨어 만남에 응한게 어떻게 합의겠느냐"며 "스마트 워치 때문에 찔렀다고 살인을 계획한 게 아니라는데 이미 칼을 들고 간 것 자체가 본인이 여지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화를 하려고 갔다면 상식적으로 누가 칼을 들고 가냐. 칼 안들고 대화만 하려고 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고 언니가 이 세상에 없을 이유도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A씨의 발언 이후 검사는 재판부에 A씨를 양형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증언이 쉽지 않겠지만 다음에 증인 신문 기회를 주겠다"며 "마음을 가라 앉히고 증언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오는 3월 16일 오전 10시로 정하고 이날 김씨 법률대리인이 요청한 정신감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1차 공판을 마치고 피해자의 친인척은 기자들과 만나 "우발적이라는 증언은 말이되지 않는다"며 계획적 범행을 부인한 김씨 측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살해를 계획하고 서울로 올라온 것"이라며 "위협할 도구가 없어서 대화하려고 흉기를 산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